신성솔라에너지, 美태양광시장 진출

 

태양광 업체 신성솔라에너지(대표 이완근 회장)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신성솔라에너지는 홍콩 S&S하이테크에 693만9900달러 규모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기로 계약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S&S하이테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할 예정으로 신성솔라에너지는 9월까지 계약 물량을 이 지역에 납품할 예정이다.

김호식 신성솔라에너지 사장은 "유럽 시장을 벗어나 신흥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국 태양광 시장에 진출한 것으로 수출 판로 다변화를 이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신성솔라에너지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일찌감치 고효율 태양광 모듈의 UL인증을 확보한 상황이다. 제품 우수성은 유럽 인증 기관과 국내 에너지관리공단 인증을 통해 검증을 마쳤다.

미국은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는 반덤핑 예비 판정을 내린 바 있어 이로 인한 수혜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신성솔라에너지는 제3국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노리는 중국 기업들과 제휴를 맺어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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