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 썸네일형 리스트형 날씨 경영’못하면 GDP 10% 날린다 이상기후가 기업 매출 좌우 … 산업계 폭염 대응 비상 국내 업계에 이상기온 비상이 걸렸다. 조선·철강업계는 점심시간 연장 등 기온별 근로지침 매뉴얼을 가동 했고, 의류업체는 아예 봄·가을 제품 생산을 중단했다. 기업마다 날씨 경영을 통한 비용 절감에 한창이다. 기업들에 기상정보를 제공하는 한국기상산업진흥원의 박광준 원장은 1일 “이상기후로 인한 국내 피해액은 2009년의 경우 106조원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의 사례를 적용한 추정치다. 미국은 2002년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액을 세밀히 집계한 결과 국내총생산(GDP)의 10%에 달했다. 박 원장은 “결국 날씨 경영을 잘못하면 GDP의 10%가량을 손해 본다”고 덧붙였다. 지난해의 경우 우리나라 GDP는 1273조원으로, 이상기온 피해액이 12..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