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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경제

[7월 18일, 인문학 두 번째 강의 안내] 마음은 어디어 있는가-김찬호 “마음은 어디에 있는가" 다시 사람이다 미국의 의과대학에 지망하는 학생들 가운데 인문학 전공자들이 늘어나고, 교수들도 이를 매우 환영한다고 합니다. 인간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치료를 제대로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주정거장을 구상하고 나노과학의 미립자를 탐구하는 시대에, 인류는 자기 자신에 대한 더욱 깊은 공부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인문학은 단순한 교양강좌가 아닙니다. 인간의 본질을 통찰하면서 내면을 확장하는 정신적 모험입니다. 나와 세상을 빚는 상상 놀이 말단 직원들이 시(詩)의 맛을 알게 된다면 회사의 분위기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경비원과 사장님이 함께 역사를 공부하거나 악기를 배운다면? 아름다움에 감동하고 세상의 드넓은 경지를 더듬는 사람들에게는 비범한 마음의 힘이 있습니다. 아직 드.. 더보기
[6월 13일, 인문학 첫 강의 안내] 한국문화의 정체성-유홍준 “한류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가?” - 동아시아 한국 문화의 새로운 위상 – 문화 수출국 KOREA 오늘의 한국 문화를 논하는데 가장 중요한 화두는 바로 한류(韓流)가 아닐까요? 20세기 말, 중국과 동남아 각국에서 한국의 TV, 드라마, 영화, 대중음악, 게임 등이 일으킨 한류의 흐름은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일본, 인도, 중동, 이집트, 멕시코 등지로 퍼져가고 있으며 나아가서는 미국과 유럽에까지 확산될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韓流 ? 寒流 ? 한류는 뜻밖의 성과입니다. 우리가 만든 문화가 남의 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은 ‘가슴 뿌듯한 쾌거’임에 틀림없지만 한편으로는 ‘일시적인 풍조’일 것이란 우려도 없지 않습니다. 이제 한류를 지속적으로 유지시키고 확산시키는 일은 국가적 과제로 부상하게 되었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