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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美법원, 삼성에 前애플 디자이너 증언 허용 삼성전자가 애플 아이폰의 디자인을 모방했다는 혐의를 반박하기 위해 전직 애플 디자이너의 증언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루시 고 담당판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삼성과 애플의 대규모 특허소송이 진행 중인 캘리포니아 산호세 연방법원에서 전직 애플 디자이너로부터 확보한 증거를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삼성 측 요청을 받아들였다. 루시 고 판사는 삼성 측이 니시보리로부터 확보할 수 있는 증거의 종류를 특정하지는 않은 채 삼성이 해당 증거를 제품의 `기능성'을 증명하는 데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은 소장에서 지난달 초 애플에서 퇴사한 디자이너 신 니시보리가 일본 소니 제품의 영향을 받은 애플 휴대전화 모델을 고안해냈으며, 그의 증언은 "해당 시제품이 아이폰 발전 경로에 미친 영향.. 더보기
기업 CEO들은 지금 런던 출장 중…태극전사 힘 북돋고 올림픽 비즈니스 `분주`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런던에는 세계 주요 기업인들이 집결하고 있다. 세계인의 이목이 쏠리는 올림픽은 브랜드·제품 홍보와 고객 접대 등에서 놓칠 수 없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국내 주요 기업인들도 ‘비즈니스 올림픽’에 동참하기 위해 런던에 속속 모여들고 있다. 가장 바쁜 곳은 국내 유일의 올림픽 후원사(무선통신)인 삼성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기도 한 이건희 삼성 회장은 지난 22일 부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과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함께 출국했다. 이 회장은 지난 24~26일 IOC 총회, 27일 개막식에 연달아 참석했다. 또 현지에서 합류한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이서현 제일기획 부사장과 함께 29일(현지시간) 런던 올림픽공원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박태환 선수의 경기를 봤다. 이 회장은 .. 더보기
나가수 PD에 혁신 특강 받은 삼성 "남들이 하지말라는 걸 하라"… 김 PD "혁신 원동력, 자신감ㆍ진정성ㆍ간절함" 사장단 '양심냉장고를 찾아서' 제작 비화에 감동 삼성그룹 사장단들이 대한민국 간판 예능 PD로부터 혁신적 아이디어에 대한 힌트를 얻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패스트 팔로워(빠르게 쫓아가는 2등)가 아닌 퍼스트 무버(시장을 주도해나가는 1등)로 도약하기 위해선 사고의 틀을 깨는 '혁신'이 필하다는 판단 아래 혁신을 주제로 한 강연에 귀를 기울였다. 삼성그룹은 18일 서초사옥에서 수요사장단회의를 갖고 MBC '나는 가수다' '느낌표' 등으로 유명한 김영희 PD를 초청해 '세상을 바꾸는 혁신적 아이디어'에 대해 배웠다. 김 PD는 "혁신의 출발점은 남들이 불가능하다고 하는 걸 시작하고 상상을 실현하는 것" 이라며 "'상상은 지식보다 중요하다'는 아이슈타인의 말을 가.. 더보기
"중견기업 생존위한 싱크탱크될 것" "우리나라 중견기업의 생존을 고민하는 싱크탱크를 만들겠습니다." 최근 중견기업 경영인 대상 `월드클래스 융합최고전략과정(WCCP)`을 개설한 손욱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융기원) 초빙교수(67)는 18일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WCCP는 중견기업 경영인들의 경험 공유와 기술 혁신을 독려하는 세미나 과정이다. 시대적 대세인 `융합`과 `기술혁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진행하며 세계적 수준의 기업으로 성공하고자 하는 최고경영자(CEO), 최고기술경영자(CTO) 등이 대상이다.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총 24주에 걸쳐 리더십, 조직문화, 소통 등을 주제로 손 교수를 비롯한 최고 수준의 강사가 직접 강의에 나선다. 그는 1993년 삼성의 컨트롤타워인 전략기획실(현 미래전략실) 부사장으로 취임해 이건희 회.. 더보기
장기불황 파도 넘자 "직원을 감동시켜라" 채찍으로 정신력 보강                        당근으로 활력 높이기대우건설에 다니는 A(27)씨는 지난 연말 회사로부터 큰 선물을 받았다. A씨가 연말 휴가나 상여금보다 더 기뻐하며 받은 선물은 바로 여자친구. 그는 "건설회사다 보니 지방근무나 해외 출장이 많아 이성(異性)을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회사에서 소개팅 자리를 만들어줘 좋은 만남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솔로 직원들이 짝을 찾을 수 있도록 결혼 정보회사의 도움을 받아 미팅·소개팅 비용까지 지원하는 '러브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중매까지 나서는 회사가 등장한 것이다. 많은 기업이 직원들의 기(氣)를 살려주거나, 혹은 사내 '군기'를 잡는 각종 이벤트와 행사를 앞다퉈 기획하고 있다. 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