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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보이

'박태환 실격 번복', 이건희·박용성 회장도 '한몫' [뉴스토마토 김기성기자] 지난 주말 온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마린보이' 박태환의 실격 판정 번복 배경에 이건희·박용성, 두 국제적 인물이 한몫을 단단히 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우선 이건희 회장은 박태환 선수의 남자 400m 자유형 예선 3조 경기가 펼쳐지던 당일 부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등 가족들과 함께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응원을 했다. 박태환은 3분46초68의 기록으로 예선3조 1위로 들어왔으나, 이내 전광판을 통해 ‘실격’(DSQ·Disqualified) 처리됐음이 발표됐다. 동시에 삼성의 움직임이 긴박해졌다. 30일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회장은 “어떻게 된 일이냐”며 연유를 알아볼 것을 지시했고, .. 더보기
박태환, 이 정도였어? 무려 700억을…헉! '마린보이’박태환의 경제적 효과는 얼마나 될까. 한양대 스포츠산업마케팅센터는 박태환을 광고 모델로 내세운 기업들의 매출이 올림픽 시즌인 6~8월 동안 약 700억원 늘어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30일 추산했다. 박태환이 출연한 광고에 나온 제품 매출을 합산한 추정치다. 박종성 스포츠산업마케팅센터 연구원은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과 지난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선수를 광고 모델로 쓴 기업의 매출이 약 10% 늘어났다”며 “이미지 제고 효과까지 고려하면 박태환의 시장가치는 향후 몇 년 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태환이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했을 때 관련 기업들의 매출과 인지도도 크게 높아졌다. 대회 이전부터 박태환을 모델로 기용했던 LG전자는 박태환의 선전으로 전년 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