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대로는 미래 없다" 증권사 신임 CEO들의 생존전략 삼성증권 임원들과 영업본부장들에겐 이제 일요일이 없다. 올해 초 취임한 김석 사장이 "한 주간 고객을 만날 준비를 남들보다 하루 앞서 해야 한다"며 `일요회의`를 운영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어려울 때일수록 `고객 중심 사고`를 하는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경영 철학 때문이다. 김 사장이 최근 영업 담당 임원과 지점장들에게 구두상품권을 선물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다른 회사보다 먼저, 더 많이 뛰어 고객과 만나야 한다는 것이다. 올해 증권사 17곳이 사령탑을 교체했다. 특히 10대 증권사 중 8곳의 대표가 바뀌었다. 대부분 1960년대생으로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하지만 이들을 맞이하는 주식시장 상황은 최악이다. 주가 급등락과 극심한 거래 부진, 수수료율 하락 등으로 증권사들은 실적 급감에 시달리고 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