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썸네일형 리스트형 휴대폰 가입자 1명 늘리는데 702만원?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올해 2분기 2조원이 넘는 마케팅 비용을 쏟아부었는데도 가입자 수는 크게 늘리지 못했다. 휴대폰 시장이 신규 가입자가 거의 없는 포화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 3사는 지난 2분기 2조356억원의 마케팅 비용을 쓰고도 28만9719명의 순증 가입자를 확보하는 데 그쳤다. 마케팅 비용은 보조금과 광고선전비 등을 모두 포함한 금액이다. 이들 3사가 쓴 2조원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 단순 계산하면 가입자 1명을 끌어오기 위해 평균 702만원가량을 지출한 셈이다. 가장 많은 마케팅 비용을 투입한 통신사는 SK텔레콤이었다. 이 회사는 2분기에 전체 지출의 30% 수준인 9600억원을 마케팅에 썼다. 하지만 늘어난 가입자는 10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