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준 썸네일형 리스트형 [공부하는 CEO가 경영도 Good!] 부산반 이상준 ㈜화인 대표이사 제가 창업을 한 게 1989년이었습니다. 기아그룹에서 근무하다 이왕 이 업을 계속하게 될 거라면, 진짜 제대로 열정적으로 일해보고 싶었습니다. 크지 않아도 보석 같은 회사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공장이 없어 부산의 나환자촌에 있는 양계장 축사를 빌려 기계를 만들었으니까요. 그렇게 열심히 일했지만, 국내 현실은 차가웠습니다. 저희 같은 중소기업에서 만든 제품을 믿을 수 없다는 분위기였지요. 한번은 일본의 한 기업에서 저희에게 자동차 엔진 조립 기계를 주문했습니다. 납품을 하고 몇 개월 후에 AS 요청이 왔습니다. 알고 보니 한국의 모 기업에서 일본에 제품을 주문했고, 그 기업에서는 저희에게 다시 제작을 주문했던 겁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고, 지금은 세계 최대의 자동차 회사인 GM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특..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