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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기업에 보조금, '대정전' 간신히 막는 정부… 기업들에 절전 요청하고 아낀만큼 보조금 지급 이대로라면 국민세금 올해만 4000억 나가는 셈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치솟은 지난 6일 오전 전력 당국엔 비상이 걸렸다. 전력 공급량에서 수요량을 뺀 예비 전력이 300만㎾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전력 당국은 시급히 기업체에 절전을 유도하고 보조금을 주는 수요 관리를 실시, 전력 수요를 130만㎾가량 줄였다. 수요 관리가 없었다면 예비 전력은 149만㎾까지 떨어질 수 있었다. 전력 당국은 예비 전력이 100만㎾ 미만으로 떨어지면 강제로 순환 단전에 들어간다. 수요 관리가 없었다면 블랙아웃(대정전)에 가까운 초비상 사태로 갈 수 있었던 것이다. 작년 9·15 정전 대란 때 예비 전력이 24만㎾였다. 전력 당국은 최근 수요 관리를 통해 전력난을 막고 있다. 전력 .. 더보기
휴대폰 가입자 1명 늘리는데 702만원?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올해 2분기 2조원이 넘는 마케팅 비용을 쏟아부었는데도 가입자 수는 크게 늘리지 못했다. 휴대폰 시장이 신규 가입자가 거의 없는 포화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 3사는 지난 2분기 2조356억원의 마케팅 비용을 쓰고도 28만9719명의 순증 가입자를 확보하는 데 그쳤다. 마케팅 비용은 보조금과 광고선전비 등을 모두 포함한 금액이다. 이들 3사가 쓴 2조원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 단순 계산하면 가입자 1명을 끌어오기 위해 평균 702만원가량을 지출한 셈이다. 가장 많은 마케팅 비용을 투입한 통신사는 SK텔레콤이었다. 이 회사는 2분기에 전체 지출의 30% 수준인 9600억원을 마케팅에 썼다. 하지만 늘어난 가입자는 10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