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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한국 경제에 구조조정 칼바람 시작됐다 은행ㆍ증권ㆍ카드ㆍ건설ㆍ해운 등 업종불문 (서울=연합뉴스) 증권팀 = 한국 경제에 구조조정 바람이 불어닥치고 있다. 금융기관과 상장사들은 유럽 재정위기가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는데다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갈수록 확산되자 인력 감축, 조직 통폐합, 자산 유동화를 통한 현금 확보와 같은 비상 대책을 이미 가동중이다. 90년대 말 외환위기 때 악몽이 되살아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정도다. 9일 금융기관과 상장사들에 따르면 비상경영은 업종과 규모를 가리지 않고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 조선, 해운, 철강, 석유화학, 휴대전화 등 한국 경제를 떠받치는 주력 업종은 지난달 수출이 작년 동기에 비해 20∼60% 감소할 정도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에 따라 해당 업체들은 생존 자체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국내 .. 더보기
'소시 카드` 마케팅 뜬다 금융+문화의 결합… 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가운데)과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사장(왼쪽), 제임스 딕슨 비자코리아 사장이 지난 25일 서울 청담동 SM사옥에서 업무 제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B국민카드 제공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에게 열광하는 국내외 각국의 한류팬들에게 멤버십 카드를 나눠주는데, 그 안에 체크카드 기능을 넣어주는 겁니다. 금융과 문화가 힘을 합쳐 소비자의 생활 속에 깊숙이 파고 든다면 국내외를 막론하고 상당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 카드와 엔터테인먼트업계의 업무 제휴가 가속화하고 있다. 10·20대 젊은층 공략과 글로벌 사업 확대 측면에서 두 업계의 이해가 맞아 떨어져서다. 카드사들로서는 문화를 중시하는 기업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