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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라운지/ˇ 원우들의 경영노트

한국콜마(주), 아름다움과 건강의 가치 창조하는 제약기업

최근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된 한국콜마(주)(대표 윤동한, www.kolmar.co.kr)는 급변하는 트렌드를 정확히 예측하고 이를 즉시 실행에 옮긴다. 고객이 원하는 규격의 제품을 직접 생산할 수 있는 자체 연구개발력 덕분이다.


충남 세종시에 위치한 한국콜마는 1990년 일본콜마와의 합작법인으로 설립, 국내 최초로 화장품 수탁개발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연구개발전문회사로 출범했다. 2002년에는 제약 사업에 진출, 국내 최고의 의약품 수탁개발 추가생산전문업체로 입지를 굳혔다.

제약과 건강기능식품 분야로 업역을 넓혀가고 있는 이 회사는 전 직원의 30% 이상이 연구원으로 구성된 연구·개발(R&D) 전문업체다. 이에 따라 독자적인 기술 확보를 위해 끊임없이 R&D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화장품 OEM 기업으로 시작해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Network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업계 최초로 도입하고 정착시키기도 했다. 그 결과 지난 4월 지식경제부 “World Class 300” 프로젝트에 선정됐으며, 5월엔 국내 최고 권위의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연이어 6월엔 보건복지부에서 인증하는 ‘혁신형제약기업’에 선정됐다.

이런 한국콜마의 주요 핵심 경쟁력은 타 기업과는 다른 사업모델 제시에 있다. 보다 안정적이며 우수한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단계에서부터 생산 및 품질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의 혁신을 이뤄냈다. 이는 기존 OEM 기업들의 연구 개발 기반 부재에 따른 한계 상황을 극복하고, 경쟁 환경 및 핵심역량을 고려한 한국콜마의 연구·개발 집중 전략의 결과물이다. 이로써 한국콜마는 고객이 원하는 규격의 제품을 직접 생산할 수 있는 자체 연구개발력으로 업계에서 강자의 위치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연구를 자체 또는 공동으로 수행하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국내 유일의 액상경질캡슐 제조기술인 ‘LIDCAPs’를 이용한 끊임없는 신제품 개발의 시도는 관련 업계에서 한국콜마를 선두기업에 올려놓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사람이 곧 기업’이라는 인재 중심의 경영철학을 강조하는 한국콜마는 급변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창의적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유기농 경영’이라는 인재 육성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향후 글로벌 CMO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연구 개발 및 글로벌 역량 강화에 좀 더 집중투자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전문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

원문 보기 :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2073028621